포근하던 4월 중순의 봄 날씨가 하루 만에 갑자기 늦겨울로 되돌아왔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서울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고,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에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 상층의 기온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였는데, 한낮에는 1.1도로 무려 7도나 떨어졌습니다.
아침보다 낮 기온이 오히려 더 낮은 이례적인 날씨인데요.
오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내린 겁니다.
눈은 쌓이지 않았지만,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질 가능성이 커 퇴근길에는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최고 15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 많게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과 강원 동해안에는 밤까지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무거운 눈이라며 시설물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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